2017.09.09 09:51

볼 수 없는 주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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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람들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으면 관심이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말이 항상 진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실패와 좌절로 모든 것을 잃어 버렸을 때 진정한 친구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것처럼, 어쩌면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사랑의 크기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을 때, 사랑은 은밀히 자라나고 거짓과 속임의 관계는 점점 작아질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결코 인간관계에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성도와 주님 사이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쓴 편지에서 교회를 향해 이렇게 격려합니다.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벧전1:8)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는 예수님을 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더 나아가서 볼 수도 없는 그분 안에서 함께 즐거워하고 기뻐합니다.

 

그래서 믿음은 볼 수 없는 주님을 보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을 말입니다.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12:1b-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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