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2 13:09

예수님에 대한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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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가을을 좋아하는 사람이 가을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가을이 가을다워지는 것 같습니다.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을 만나거나,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이야기 할게 많아집니다. 더군다나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면 오랜 친구를 만난 듯 금방 친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과 같은 일을 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같은 것을 바라보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면 그 사람과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집니다.

  

그런데 친구들을 만나러 가거나 먼 지역을 여행할 때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만나면 참 반가워지는 것은 단지 취향이 같은 사람을 만나는 것 이상입니다. 그가 생면부지의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는 주 안에서 내 형제요 가족과 같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재미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멋진 곳을 여행해도 외롭다고 느껴보신 적이 있습니까? 아마도 주변에 신앙적인 이야기를 할 사람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항상 나의 친구가 되어주시니 주님 때문에 외롭지는 않겠지만 이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혹시 그런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없을 때 그에 대해서 함께 좋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과의 수다 같은 것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도 예수님에 대해 함께 수다를 나눌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예수님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 할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친구를 주시기를 기도하시고, 또 내가 그런 친구가 되어 주기 위해 준비된 자였으면 좋겠습니다.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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