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9 10:01

구주를 생각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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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하면 파랑을 쏟아 부은 것 같은 하늘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이 하늘을 마음에 담으시고 청명한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 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일반 과학이나 수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누구를 만나러 갈 때 즐겁거나 신이 나십니까? 그렇다면 나는 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그 사람이 지금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지, 어떠한 어려움에 있는지 궁금하십니까? 그 사람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고 함께 기도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그 사람은 이미 내 마음 깊이 들어와 있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혹시 나도 모르게 어느새 그 사람의 웃는 모습을 떠 올리고 입가의 미소를 짓고 있다면, 생각만 해도 좋아지고, 나도 모르게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면 그건 내가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일겁니다.

 

그렇다면 나는 주님을 향해서도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요? 주님을 예배하러 갈 때, 기도 하며 주님의 마음을 헤아려 볼 때, 주님을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지, 나는 주님을 제대로 사랑하고 있는지 많이 궁금해지는 아침입니다.

 

찬송가85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구주를 생각만 해도 이렇게 좋거든 주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으랴

 

오늘은 이 찬송이 우리의 고백이 되는 날이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7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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