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6 09:24

사람이 분주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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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보면 수많은 차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지나가 버립니다. 도대체 어떤 차들이 지나갔는지 다 헤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우리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요? 누가 내 옆에 왔다가 지나갔는지 누구와 함께 부대끼며 지내왔는지 기억도 안 날 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가 갑니다.

 

가끔은 제 스스로에게 물어 봅니다. “너무 빨리 가는 거 아냐?”라고 말입니다.

 

사람이 분주해지면 세상밖에는 보이는 게 없습니다. 내가 주인이 되고 내가 내 인생을 어떻게 해보려는 안타까운 몸짓밖에는 남는 게 없습니다.

 

그럴 때는 가끔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잠시 쉬어 가는 것이 어떨까요?

 

어쩌면 그때야 비로소 주님이 보이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동안 주님을 잊고 살았던 자신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될지도 모릅니다.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주님과 함께 가는 것이 지혜로운 삶일 것입니다. 급하게 가다가는 주님의 손을 놓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걸음은 실족함이 없으리로다"(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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