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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길거리에서 붕어빵을 파시는 분들이나 군고구마를 파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붕어빵이라고 하면 붕어 모양의 틀에 반죽과 팥 앙금을 넣어 만드는 빵을 말합니다. 똑같은 틀에서 나오기 때문에 붕어빵은 항상 같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닮았다는 말을 할 때에는 붕어빵 같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특히 자녀들이 부모를 닮은 걸 보면 참 신기할 정도입니다. 걸음걸이부터 시작해서 식성이나 말투나 어떤 특이한 버릇까지 닮은 걸 보면 참으로 신기합니다. 그래서 어떤 아이를 보면 대뜸 누구의 아들인지 금방 알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까 자녀가 부모를 닮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으심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이 우리로 하여금 깊은 고민에 빠지게 만듭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나는 하나님을 닮은 것이 분명할 텐데, 나의 어떤 모습이 하나님을 닮은 것일까라는 고민입니다.

 

왜냐하면 내 속에 보이는 것은 온통 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서 깨닫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으심을 받은 상태는, 지금 우리의 상태가 아니라 우리가 돌아가야 할 상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회복해야 할 상태인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는 거기로 돌아갈 힘도 능력도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돌아가고자 애를 써도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곳이요 이상인 듯합니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에 도달 할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길은 세상 사람들은 결코 볼 수 없는 좁은 길이요 하찮게 보이는 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길을 멸시하고 비웃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에게는 그 길이 생명의 길이요 진리의 길이며 즐거움의 길이기도 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로 영접하고 그분의 말씀과 그분의 삶을 따라 살아가게 된다면 우리는 이 땅에서도 하나님 아버지를 닮은 그분의 자녀로 살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아직까지는 여기저기 모난 곳이 있고 흠도 많지만, 그러나 적어도 이 세상과는 구별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하는 것은 천국에 가서야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나타내 보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믿음의 삶이요, 자비의 삶이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이며,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삶입니다.

 

비록 이런 삶을 살아간다고 할지라도 우리 스스로에게는 아직도 하나님의 영광에 도달 할 수 없는 희미하고 연약한 모습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두운 이 세상에는 한줄기 찬란한 빛처럼 빛나게 삶이 될 것입니다.

 

이런 모습들을 통해 이 세상과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사는 사람들의 특별한 모습과 구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이 일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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