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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진리의 근간을 허물거나 교회의 일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우리들은 형제들에 대해 조금은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의 실수에 너무 엄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의 실수를 모두 들추어 낼 필요도 없습니다. 가끔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그것만으로도 사랑할 수 있어야할 때가 있으니까 말입니다.

 

온갖 부조리한 것들은 들추어내서 시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소한 허물들은 가끔은 지그시 눈을 감아 줄 때도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건해 보이고 겸손해 보이고 열심인 것 같은 신자들이라도 어느순간 허망하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속이 단단하지 못하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부러 그런 사람들을 무너뜨릴 필요는 없습니다. 가끔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푸석푸석한 것이 단단해지기도 하니까 말입니다.

 

그러니 우리 서로는 보이는 대로 사랑도 하고 때로는 기다려 주기도 하고 때로는 질끈 눈 한번 감아줄 필요도 있습니다.

 

실수에 대해 강경하고 엄격한 사람들은 분명히 용납이 안 되겠지만, 우리 주님도 우리를 눈감아 주신 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살아온 대로 주님께서 우리를 대우하셨다면 어쩌면 우리는 벌써 지옥의 중심에 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려 주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쩌면 사랑이라는 것은 기다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연약한 지체들과 어린 지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배려하며 참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을 기다리는 동안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역시 성장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이 변화하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은 기쁜 소망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도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도 변화하고 성장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그들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어야 합니다.

 

결국 그들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사랑이 필요한 것입니다.

 

30: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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