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3 11:03

겸손을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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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아무리 노력해도 한 평생 동안 우주의 전체를 이해 할 수 없다. 아무리 공부해도 역사의 모든 것을 알 수 없고, 아무리 연구해도 사람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없으며, 아무리 파고 들어가도 지구의 중심에 다다를 수 없다.

 

그래서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안다는 것은 하나님을 찾게 되는 첫 걸음이기도 하다.

 

인간은 자신이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착각하는 동안에는 절대로 하나님을 찾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찾을 수도 없다.

 

혹시 하나님의 존재를 희미하게나마 찾게 되었다 할지라도, 겸손함 없이는 절대로 하나님을 제대로 알 수도 없고 그분 앞에 나아갈 수도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창조자가 아니라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여기며 섬겨야 할 것이요, 우리가 인간임을 기억하고 인간답게 자기의 한계를 인정하고 겸손해야 한다.

 

그래서 참된 신자의 가장 큰 특징은 겸손이다.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알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 앞에 어떤 존재인지를 깨달은 사람은 사람들 앞에서도 겸손하다. 그리고 그 겸손을 기쁨으로 알고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교회는 겸손한 자들의 모임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교회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모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참되게 믿는 자들은 겸손할 수밖에 없으므로 교회에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모습은 겸손이 되어야 할 것이다.

 

목사는 엄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자로써 당연히 겸손해야 할 것이며, 성도는 그 말씀을 받고 살아가는 자로써 당연히 겸손해야 한다.

 

장로는 엄위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양무리를 다스리고 돌보는 자로써 마땅히 겸손해야 하며, 집사는 그 엄위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교회와 지체들을 섬기며 살림을 살아가는 자로써 마땅히 겸손해야 할 것이다.

 

겸손은 신자의 가장 중요하고도 아름다운 덕목이다.

 

그래서 겸손한 목사가 되고 싶다. 겸손한 성도들과 함께 겸손한 교회를 이루고 싶다. 아마도 천상교회를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모습이 바로 겸손한 교회가 아닐까?

 

교회를 어지럽게 만드는 것은 인간의 교만이다. 적당히 꾸며진 겸손과 교양은 절대로 교만을 감출 수 없다.

 

겸손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자세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말씀에 대한 태도를 보면 그의 겸손이 어떠한지를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사람의 깊은 내면의 죄를 밝히 비추기 때문에, 말씀 앞에 서는 자들은 자신의 비참함에 대한 인식으로 말미암아 교만이 설 자리를 허락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4: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해야겠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이실 것이다(벧전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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