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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회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이 늘어난 것 같다.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조차도 교회를 비판하는 것을 보니 우리가 참 잘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생선가게 앞에 있는 쓰레기통에서 썩은 고등어 몇 마리를 보았다고, 그 가게 안에 있는 모든 고등어가 썩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음의 극치이다.

 

마찬가지로 세상에 드러난 몇몇 기독인들의 부패와 범죄행위로 말미암아 모든 기독인들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또한 어리석음의 극치이다.

 

더군다나 몇몇 부패한 기독인들을 도구로 삼아 하나님을 부정하고자 하는 자들의 어리석음은 멸망으로 인도하는 사단의 가장 보편적인 전략에 넘어가는 것이다.

 

교회 안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기독교 진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핵심을 놓치는 것이다.

 

물론 기독교는 이 세상에서 말하는 도덕적 기준에 부합해야 함이 마땅하다. 아니 오히려 기독교의 가치는 이 세상의 도덕적 기준을 초월하는 더 큰 이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예수께서 말씀 하셨던 것과 같이 벼가 무르 익어가는 황금 들판 안에도 가라지가 있듯이 교회 안에도 얼마든지 가라지들이 있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예수를 믿고 구원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어린 신자들도 있고, 아직까지 세상의 악습을 끊지 못한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내가 의인을 구하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구하러 왔다고 예수께서 말씀 하셨듯이 지금 막 예수님을 알게 된 죄인들, 그리고 예수님을 알게 되어 변화되어가는 죄인들로 가득 찬 곳이 교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실수나 범죄로 말미암아 복음의 진리를 거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죄인들은 당연히 책망하고 징계하며 그들이 받아야 할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복음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복음은 그 자체로 진리이며 그 속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담겨져 있다.

 

문제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들이 그 복음을 받는다는 것이다. 교회는 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성화에 이르도록 돕는다. 그러나 매번 이것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의 완전한 성취는 오직 장차 오게될 천국에서만 가능하다.

 

그렇다고 해서 교회가 이것을 방조하거나 방관하는 것은 아니다. 마땅히 교회는 권징을 통해서 그들을 말씀으로 다스리고 권면하며 징계한다.

 

이것이 이 세상의 요구에 만족스럽지 못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것 때문에 성경과 복음을 무시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은 자신의 심판만을 앞당기는 일이 될 뿐이다.

 

부패한 기독교인이 있다고 해서 기독교를 거부하는 것은 목욕물 버리려다가 아기까지 함께 버리는 꼴이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의 각성을 바라는 차원에서 안타까워하며 함께 아파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비판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여기에서 더 나아가 하나님을 욕하고 그분의 이름을 더럽히는 것은 스스로의 멸망을 자초하는 일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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